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부터 제주지역에서 시행되는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K-Camp 제주' 제2기 참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K-Camp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지역경제 및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부산, 대전, 광주, 대구, 강원, 제주 등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하는 자본시장형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국예탁결제원 혁신기업지원부는 K-Camp 제주 제2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주)엠와이소셜컴퍼니’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참가 대상은 제주에 있는 업력 6년 미만 혁신·창업기업(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사회적 기업 등은 업력 무관)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다.
선발 절차는 '서류 평가와 '대면 평가' 2단계로 진행되며, 기술성·시장성·팀 역량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8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참가기업에 대해서는 △기업별 맞춤형 1:1 멘토링 △네트워킹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교육 및 실시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 6개월간 다양한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최종 선발된 기업 중 우수 기업에는 주관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가 2억 원을 직접 투자하고, 벤처캐피탈을 통해 5억 원 이상의 후속 투자가 진행된다. 예탁원은 앞서 K-Camp 제주 제1기 운영 결과 참가기업 8개사에서 총 105억 원의 투자 유치를 받고 20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설명했다.
예탁원 혁신기업지원부는 "올해도 K-Camp 제주 제2기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지역 내 유망한 혁신·창업기업들이 더욱 성장하고, 나아가 지역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제주 지역 내 혁신·창업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Camp 제주 제2기 프로그램 접수와 관련해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접수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