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강세다. 넥슨코리아가 국내 게임사 아이언메이스에 대해 미국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오름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2시 9분 기준 넥슨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6.10%(1300원) 오른 2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14일 넥슨코리아는 미국 워싱턴 서부지방법원에 아이언메이스와 그 핵심관계자 최 씨, 대표 박 씨 등에 대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과거 신규개발본부에서 ‘P3’ 개발 팀장이었던 최 씨가 소스 코드와 각종 데이터를 개인 서버로 유출하고, 박 씨와 함께 회사를 떠나 게임사 아이언메이스를 설립해 ‘다크 앤 다커’를 제작했다고 주장 중이다.
앞서 넥슨은 2021년 8월 최 씨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아이언메이스는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다크 앤 다커의 시험판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넥슨이 지난달 저작권 도용 신고로 저지당했고,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파일 공유 프로토콜 ‘토렌트’를 통해 시험판을 배포하려 했으나 이 역시 플랫폼 운영 정책 위반으로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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