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에 중화권 증시 휴장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74포인트(0.92%) 상승한 2만9123.18에, 토픽스지수는 20.58포인트(1%) 오른 2078.06에 마감했다.
오후 4시 22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1.52포인트(0.35%) 하락한 3270.51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463.06포인트(0.76%) 상승한 6만1112.44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휴장했다.
닛케이225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2만9000엔 선에 복귀한 건 지난해 8월 17일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고 지난주 뉴욕증시 강세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부분이 있었다. 지난주 133엔 선에 머물던 달러ㆍ엔 환율은 이날 136.82엔까지 상승했다.
지난주 막판 열린 가즈오 우에다 신임 일본은행 총재의 첫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별다른 변동 사항이 없었던 점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이 기대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주요 종목 중엔 NEC가 14.20% 상승했고 고마츠와 닛산자동차가 각각 2.51%, 2.21% 올랐다. 마쓰다는 2.72%, 소프트뱅크는 1.35% 상승했다. 반면 소니그룹은 1.83% 하락했고 레이저텍은 3.29%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