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고객 3명 중 2명은 가입기간 3개월 선택... 57.3%가 40대 이상 고객
지난 3월 24일 출시 이후 나흘 만에 1000억 원, 15일 만에 5000억 원을 돌파해 일 평균 약 303억 원씩 유입되고 있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제공한다. 금리는 연 3.5%(세전, 만기일에 세금 차감)로, 가입한도는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10억 원 까지다. 가입 기간도 3개월 또는 6개월로 짧게 유지해 고객 편의에 따라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체 가입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입 기간을 3개월로 선택한 고객이 전체 고객의 약 67%에 달한다. 나머지 약 33%의 고객은 6개월 기간을 선택했다. 또 연령대 분포를 보면 40대(30.5%)가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이상(26.8%), 30대(26.1%), 20대(15.6%) 10대(1.0%) 순이었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고객들이 가입하는 동시에 즉시 이자를 받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예컨대 1억 원을 3개월간(92일 기준) 맡기는 고객은 세전 금액인 약 88만 원을 즉시 받는다. 이에 먼저 이자를 받은 고객은 이를 즉시 재투자에 활용하는 등 자유롭게 불릴 수 있게 했다. 또 안정적인 예치와 함께 고금리 예금의 강점도 투명하게 체감하게 했다.
만기를 채운 고객은 ‘자동 재가입’ 서비스를 통해, 최대 3회까지 간편하게 재가입할 수 있다. 또 중도해지도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가능하다. 단, 먼저 받은 이자에서 중도해지 이자(가입기간에 비례)를 제외한 금액이 원금에서 차감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들이 정기예금에 가입해도 만기일까지 이자금액을 투명하게 알지 못했던 반면 먼저 받는 정기예금은 고객들의 보다 투명하고 직관적으로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고객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오는 17일부터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의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 달라는 고객 니즈에 따라 1인 1계좌 가입제한을 없앨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