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한산한 분위기 속 FOMC 결과 앞두고 하락세

입력 2023-05-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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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ㆍ중국 휴장 속 한산한 분위기
FOMC 결과 앞두고 관망세 짙어져

▲시민들이 홍콩증권거래소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홍콩/AP뉴시스

아시아증시는 3일(현지시간) 연휴로 한산한 분위기 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07포인트(0.53%) 하락한 1만5553.41을 나타냈다. 오후 4시 38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313.12포인트(1.57%) 떨어진 1만9620.69에 거래되고 있으며 싱가포르 ST지수는 27.61포인트(0.84%) 하락한 3254.38을 기록 중이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99포인트(0.38%) 내린 6만1120.7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증시는 1일부터 이날까지 노동절 연휴로 휴장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부터 5일까지 헌법기념일과 녹색의 날, 어린이날로 이어진 골든위크로 문을 닫는다.

아시아증시는 주요국 증시 휴장으로 대체로 한산한 분위기 속에 관망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추가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망대로라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5~5.25%가 된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부채한도를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장기화하면서 국가부도(디폴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최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에 보낸 서한에서 “부채한도 상향에 실패할 경우 이르면 6월 1일 정부가 채무를 계속 이행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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