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덴티움에 대해 2분기 중국향 수출 호조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6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4만5800원이다.
10일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8억 원, 215억 원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견조하지만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이라고 했다.
원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3.9%포인트(p) 증가했다”며 “이는 규모의 경제 발생에 따른 임플란트 원가율 하락, 매출채권 감소 및 회전율 증대에 따른 대손상각비 발생 감소 등에 기인한다”고 했다.
그는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731억 원, 535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4월 절강성, 윈난성 등 중국 주요 지역 내 물량기반조달(VBP) 시행 본격화, 중국 앤데믹 전환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 등이 2분기 중국향 수출 호조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연구원은 “중국 내 의사수 부족과 인프라 미흡은 여전히 숙제”라면서도 “덴티움은 향후 브라이트-CT(Bright-CT) 출시를 통한 신규 개원의 공략 가속화, Premium-segment 이상의 물량 성장 달성, 대리점 마진 조정을 통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폭 상쇄 등을 통해 중국에서의 선제적 점유율 확보를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동, 동남아시아향 침투 가속화도 기대되는 만큼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