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을 두고 보건복지의료연대와 마찰을 빚고 있는 대한간호협회가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2023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 축하 한마당'을 개최했습니다.
12일 오후 서울 종구로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1300개 단체 회원을 비롯한 전국의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 등 10만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해 대통령의 '간호법' 공포를 촉구했습니다.
행사 참석자들은'간호법'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대통령님 약속을 지켜주십시오"라고 외치며 파도타기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간호법 제정에 반대해 온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전날 2차 연가 투쟁을 벌이며 대통령의 거부권을 촉구했습니다. 의료연대는 내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 않을 경우 오는 17일 대규모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자세한 현장 상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