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대표는 1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교보생명의 카카오페이 손보 인수설에 대해 "보유하고 있던 지분 매각이나 경영권을 넘기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다만, 카카오페이 손보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손보의 성장을 위해서 다양한 고민들을 하고 있고, 다양한 옵션들을 하고 있다"며 "그중에는 외부의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업에 대한 내용도 들어 있고, 외부의 투자에 대해서도 열어놓고 생각하는 것까지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투자은행(IB) 시장과 언론을 통해 교보생명이 카카오페이손보를 포함한 손해보험사 인수를 검토 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업계에선 최근 교보생명이 카카오페이손보 실사를 거쳐 지분 51% 인수, 경영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단순 지분 투자나 협업 수준에서 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급락한 주가에 부양을 위한 해결책도 내놨다. 상생경영이 키워드다.
신 대표는 "올해 3월 이사회 산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정식으로 설립을 하고 그 하위에 보상위원회와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을 만들면서 거버넌스 측면에서 투명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경영을 하기 위한 구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측면에서도 최근 온실가스 배출량 검출을 하고 지난해부터 상생기금을 만들어서 가맹점 중소상공인들 또는 취약계층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 정책들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는 2분기 내애 ESG 리포트를 통해 ESG 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