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6일 오후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오늘(17일)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선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국회를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 및 여야 지도부와 면담하고, 본회의장에서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연설한다. 트뤼도 총리의 연설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해 약 30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외국 정상이 우리 국회를 찾아 연설하는 것은 2017년 11월 8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이후 6년 만이다. 21대 국회에서는 최초다.
트뤼도 총리는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을 공식 방문한 만큼 한국-캐나다와의 관계 및 기후위기, 북한 인권 문제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트뤼도 총리는 국회 연설을 한 뒤 이날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현안을 논의한다. 이후 트뤼도 총리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