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이사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ESG위원회 신설은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내에 위원회를 설치함으로써, ESG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ESG 경영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더욱 제고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SG위원회는 앞으로 롯데카드의 ESG 전략 및 정책, ESG 현안 및 이슈 등 ESG 경영과 관련된 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SG위원회는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등 총 4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초대 위원장으로 이복실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이 사외이사는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여성가족부 차관을 거쳐, 현재 세계여성이사협회(NGO) 한국지부 협회장을 맡고 있다.
롯데카드는 앞으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영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연내 홈페이지에 ESG 메뉴를 신설하고, 롯데카드의 ESG 방향과 체계, 활동 등의 내용을 담은 ESG 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차별화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 자원과 문화를 소재로 사회적 가치를 창조하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신인 작가, 발달 장애인 아티스트 등의 ‘히든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ESG 캠페인 ‘띵크어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지원활동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온 국가대표 선수단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용 신용카드’도 선보였다. 국제 기준에 맞춘 ESG 경영 실천을 위해 UNGC(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하고, 대학생 ESG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카드업계에서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2명으로 늘려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높이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ESG채권도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ESG위원회 신설은 롯데카드가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카드만의 차별성, 진정성 있는 ESG 활동으로 고객, 임직원, 주주,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