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4일에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오는 24일 오전 11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유 씨와 공범 관계에 있는 미대 출신 작가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이날 같이 진행된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초반에는 단순 투약 사범으로 보고 구속영장 검토를 하지 않았으나 조사 이후 범행을 부인하는 점과 마약 종류·횟수가 늘어난 점, 공범이 있는 점 등 때문에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영장 신청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경찰은 유 씨가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했다고 보고 있다.
유 씨는 지난 16일 2차 소환조사에서 대마 흡연 사실 일부만 시인, 대부분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