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23일 다핵종제거설비 등 현장 점검

입력 2023-05-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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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찰단이 22일 일본 정부측 관계자와 기술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은 23일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시찰단에 따르면 이날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흡착탑 등 중요설비와 계통구성 등을 점검하고 해양방출설비 관련 운전제어실에서 경보창 구성 및 제어반을, 측정확인용 설비(K4탱크군)에선 펌프 등 순환기기 등을 점검한다. 또 이송설비에서 긴급차단밸브, 방사선감시기 등을 점검한다.

앞서 시찰단은 22일에는 일본과과 기술회의를 진행했다. 일본측에서는 외무성, 경제산업성, 도쿄전력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술회의에서는 현장시찰 각 일자별로 점검 사항을 확인했다. 우리측에서는 △이송 관련 주요 설비 △ALPS에 대한 설비배치 및 계통구성 현황 △측정확인용 설비(K4탱크군) 전반 △핵종별 분석장비 등 시찰이 필요한 대상 설비 및 기기별로 점검이 필요한 사항을 제시했다.

또 각 기기 점검 기록, ALPS 전후 농도분석에 대한 원자료(Raw Data) 등 현장에서 미리 준비가 필요한 자료를 요청했다. 아울러 시찰단은 오염수·지하수 등 후쿠시마 원전의 전반적인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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