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유병태 사장이 제9대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병태 사장은 전날 부산국제금융센터 HUG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HUG의 역할과 중요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택공급 확대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특히 임차인의 전세금을 보호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안심전세 앱,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 및 경공매 절차 지원 등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국민 주거안정 제고 및 도시정비 활성화 지원과 안정적 보증공급을 위한 재무건전성 확보, 내부 인프라 혁신에 대한 방침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주택공급 확대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주거안정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주민·지자체 등과 함께 하는 도시정비 사업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보증한도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보증공급을 위해 자기자본 확충과 채권 회수를 강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보증 위험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유 사장은 HUG 임직원에게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더욱더 신뢰받는 HUG가 되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며 ”노사 간 신뢰를 기반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병태 사장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장기신용은행, KB부동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