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반값 아파트’ 고덕강일 3단지 2차 사전예약…26일 접수

입력 2023-06-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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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임대부주택 고덕강일3단지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6일부터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2차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SH공사는 SH 인터넷 청약 홈페이지를 통해 고덕강일 3단지 2차 사전예약 특별공급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특별공급 접수는 26일부터 27일까지로 일반공급 접수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급 물량은 전용 49㎡ 총 590가구며 전체 공급 물량의 80%인 471가구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한다.

고덕강일 3단지 전용 49㎡의 추정분양가는 약 3억1400만 원,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35만 원이다.

신청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며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자산·소득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특별공급 26~27일 △일반공급 28~29일이며 당첨자는 다음 달 1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고덕강일 3단지는 △분양원가 공개 △후분양제 △고품질주택 △직접시공제 △적정임금제 △자산 및 사업결과 공개 등 정책을 모두 적용하는 첫 단지다.

SH공사는 먼저 후분양을 적용해 공정 90% 완료 시점인 2026년 하반기에 본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전예약 당첨자가 건설현장을 확인하고 청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본청약을 포기하더라도 청약제한사항 등 불이익이 없다.

아울러 사업비 정산을 완료한 후에는 71개 항목으로 분양원가를 공개하고, 고덕강일 3단지 사업 착수 전 사업성 검토 내용과 사업 종료 후 결과를 비교 분석하는 사업결과 공개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그동안 분양원가 공개, 자산공개, 사업결과 공개, 후분양제, 직접시공제, 적정임금제 등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파격’을 시도해 왔다”며 “고덕강일 3단지는 이 모든 혁신을 담은 시작점이 될 것이다. 올해 하반기 선보일 마곡 및 한강 이남에서도 고덕강일 3단지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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