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더 더워요” 서울 낮 최고 32도…올해 첫 장마 앞두고 불볕더위

입력 2023-06-24 18:57

▲전국이 30도 안팎 초여름 더위를 보인 9일 대전시 유성구 유성온천역 일대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일요일인 25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더위가 이어지다 차차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24일 밤부터 올해 첫 장마 소식이 예보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비는 새벽 전남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 중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이날 밤에는 충청권을 비롯해 경북권 남부까지 비 소식이 예보됐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 경남 서부 남해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이날(24일) 밤부터 50∼120㎜, 전남권·경남권 30∼80㎜, 전북 20∼60㎜, 충청권·경북권 남부 5∼20㎜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2∼32도로 예보됐다.

서울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은 22도, 낮 최고 기온은 32도를 기록하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올라 덥겠고 특히 일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 상, 서해 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3.5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