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공휴일 연휴 영향으로 식품·서비스 매출 증가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 온라인 모두 상승하며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했다. 대체 공휴일 연휴로 식품, 서비스 매출이 상승을 주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의 기저효과와 가정의 달, 대체공휴일 연휴 등으로 오프라인 부문(3.7%)과 온라인 부문(7.9%) 모두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했다.
오프라인은 식품, 서비스·기타 분야에서 온라인은 식품, 생활·가정 품목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는 오프라인이 7조 4500억 원, 온라인이 7조 5200억 원이다.
상품군별로 보면 오프라인의 경우 식품(7.5%), 서비스·기타(6.2%) 등에서는 매출이 상승한 반면 아동·스포츠(-1.3%), 생활·가정(-7.3%) 매출은 하락했다.
온라인에선 식품(19.0%), 생활·가정(11.9%), 가전·문화(6.1%)가 호조세를 보인 반면 서비스·기타(-1.2%), 아동·스포츠(-0.7%)는 부진했다.
구매 건수는 백화점 구매건수는 다소 하락했으나, 대형마트·편의점 등은 상승하면서 전체 구매건수는 4.8%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별로 보면 대형마트(1.7%), 편의점(9.2%), 준대규모점포(5.2%) 등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백화점(-0.2%)은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전년 대비 공휴일이 하루 늘며 식품(4.3%) 분야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은 1.7% 증가했다.
백화점은 가정용품(-13.0%), 남성의류(-6.0%) 등에서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0.2% 줄었다.
편의점은 근거리 소액 쇼핑 추세와 다양한 판촉행사로 잡화(19.6%), 즉석식품(18.4%), 생활용품(10.4%) 등 전 품목에서 매출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은 9.2% 늘었다.
준대규모점포는 신선·조리식품(10.0%), 가공식품(6.8%) 등에서 매출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 매출은 5.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