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사진제공=어트랙트)
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소속사 어트랙트가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를 추가 고소했다.
7일 어트랙트는 안성일 대표를 업무상 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이날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서정은 “더기버스 측에서 받은 인수인계 자료를 정리하던 중 어트랙트와 사전 협의 없이 진행한 횡령 건이 발견됐다”라며 “더기버스 측이 허위의 용역계약서를 위조해 (용역비를) 횡령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성일 대표의 범죄혐의가 계속 확인되고 있고 추후 또 다른 혐의가 드러날 경우 끝까지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어트랙스는 지난달 27일 안성일 대표를 업무방해, 전자기록손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 멤버 새나·아란·키나·시오는 지난달 19일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난 5일 열린 심문기일에서 멤버 측 소송대리인은 어트랙트가 음반·음원 수익을 정산하는 과정을 불투명하게 운영했다는 점, 전홍준 대표의 배임 소지가 있는 점 등을 들어 신뢰가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어트랙으 측은 “양측이 동의한 거래구조”라면서 “어린 소녀 아티스트들 뒤에 있는 배후 세력이 본질”이라고 반박했다. 그 배후에 대해서는 안성일 대표를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