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15년 12월 2일 파리 팡테옹 소르본 대학교에서 연설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말까지 이른바 '프로젝트 도조(Project Dojo)'에 10억 달러(약 1조26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애널리스트와의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가 자체 슈퍼컴퓨터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내년에 프로젝트 도조에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어 "테슬라는 현재 카메라 기반의 주행보조시스템 오토파일럿과 완전 자율주행 베타 버전이 확보한 3억 마일 분량의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자체 개발 중인 슈퍼컴퓨터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필요한 테슬라 전기차의 관련해 영상을 비롯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도록 설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