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행장 "기업금융 특화채널 구축" 일환
▲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20일 서울 서초구 소재 강남교보타워에서 열린 '글로벌투자WON센터' 개점식에 참석한 내외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이 외환 자본거래 전담 특화 채널인 '글로벌투자WON센터'를 신설한다. 앞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금융과 글로벌 투자 부문 강화를 위한 특화 채널 구축을 주문한 것에 따른 조치다.
20일 우리은행은 서울 서초구 강남교보타워에 글로벌투자 부문 특화 채널인 '글로벌투자WON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글로벌투자WON센터'는 국내로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및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외환이 수반되는 자본거래 전반에 대한 맞춤형 투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거주자의 국내 부동산 취득이나 해외법인 설립과 같은 자본거래를 비롯해 에스크로 거래, 투자이민 등 글로벌 투자와 관련한 은행 업무 처리와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글로벌투자WON센터' 신설로 외국인직접투자와 해외직접투자 등 글로벌투자 분야에 대한 전문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센터 개점식에 참석한 조 행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명가(名家)'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컬처'처럼 'K-투자'의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투자WON센터'를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