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우주항공청, 연구원 신규채용 원칙…항우연ㆍ천문연 강제 할당 안해”

입력 2023-07-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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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종호 장관이 발표한 우주항공청기본방향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연내 개청을 추진하고 있는 우주항공청에서 근무할 연구원을 원칙적으로 신규 채용하고, 항우연과 천문연 등 기존 연구원 등에서 강제 할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27일 말했다.

이날 조 차관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주항공청 출범 인원) 300명 중 연구원을 우주항공청에 모시는 것은 신규 채용이 원칙”이라면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자발적으로 오고 싶은 분은 얼마든지 환영하지만, 강제로 할당해서 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과기정통부가 우주항공청을 공무원, 프로그램매니저(PM), 연구원 등을 포함해 300명 이내 인원으로 출범하며 발사체 부문, 인공위성 부문 등 7개 부문 조직으로 구성한다는 ‘우주항공청 설립·운영 기본 방향’을 발표한 데 이은 부연 설명이다.

이날 무소속 박원주 의원이 이와 관련해 현재 해당 기관이 인원 이관을 논의하고 있냐고 질의하자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영득 천문연 원장은 “논의 중에 있으나, 아직 결정난 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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