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8일 KT에 대해 CEO 선임 마무리에 따른 하반기 사업 정상화와 ICT 전문가인 신임 CEO에 대한 기대가 동시에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드러났듯이 본사 뿐만 아니라 부동산, BC카드, 미디어·콘텐츠 자회사의 실적이 양호해 통신과 비통신 사업의 조화로운 성장세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성장을 기대하며 2023년 연말 주당배당금 2100원을 예상한다”라고 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KT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5000억 원, 영업이익 5761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5236억 원 및 시장 컨센서스 5204억 원을 상회한다”면서 “통신 본업의 안정적 실적에 비통신 자회사의 성과가 더해지며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무선 매출액은 1조5600억 원으로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무선 ARPU는 3만3948원을 기록했다”면서 “5G 가입자는 921만 명으로 보급률 68%를 기록했으며 자회사 중 BC카드는 1조500억 원, 에스테이트는 1454억 원으로 비통신 사업의 성장을 주도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