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사자에 2600선을 코앞에 두고 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8포인트(0.87%) 상승한 2596.36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52억 원, 391억 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1372억 순 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무디스가 미국 은행들에 대한 신용 등급을 대거 내린 여파로 은행주가 하락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다.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64포인트(0.45%) 하락한 35,314.4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06포인트(0.42%) 떨어진 4,499.3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0.07포인트(0.79%) 밀린 13,884.32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무디스의 지역 은행 신용등급 강등과 이탈리아의 금융업종에 대한 횡재세 부과로 금융주가 하락하고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반도체 업종 부진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면서도 “이는 전날 이미 한국 증시에서 알려져 있던 부분이라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2.21%), 전기전자(1.88%), 제조업(1.21%), 화학(1.08%) 등은 오름세다. 종이목재(-3.61%), 음식료업(-0.80%) 등은 내림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62%), 포스코퓨처엠(2.68%), LG화학(2.44%), 삼성전자(2.07%) 등이 강세다. KB금융(-0.77%), SK하이닉스(-0.42%)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6포인트(1.22%) 오른 903.20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475억 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 원, 253억 원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5.94%), 에코프로비엠(3.39%), 셀트리온헬스케어(3.14%) 등이 강세다. JYP Ent(-3.10%), HPSP(-2.49%)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