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 브랜드 ‘Seoul, My soul’ 발표…“글로벌 TOP5 도시 도약”

입력 2023-08-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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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느낌표·스마일 픽토그램 디자인
“새 브랜드 통해 서울 발돋움 계기”

▲서울시가 발표한 새 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소울).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서울의 매력과 정체성을 담은 새 브랜드 ‘서울, 마이소울(Seoul, My soul)’을 발표했다. 이번 브랜드에는 3월 최종 선정된 슬로건에 하트·느낌표·스마일 등을 더한 디자인과 도시 서울이 가진 매력을 풀어냈다.

16일 서울시는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의 새 도시브랜드인 ‘서울, 마이소울(Seoul, My soul)’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서울의 가치 찾기’ 단어 공모전을 연 이후 브랜드 슬로건 1·2차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서울, 마이소울’을 최종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올해 5월에는 시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검토 자문을 거쳐 디자인을 보완하고 최종 브랜드를 완성했다.

이번 브랜드는 도시 이름인 ‘Seoul(서울)’을 전면에 배치하고, 마음(하트)·경험(느낌표)·즐거움(스마일)을 의미하는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을 통해 주목도를 높였다. ‘하트’를 통해 서울을 향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인 마음을 표현했고, 감탄을 표현하는 ‘느낌표’는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스마일’은 서울 어디나 미소 짓게 하는 즐거움이 있다는 뜻을 더했다.

아울러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라는 한글 부제를 추가해 서울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고 서울을 향한 다양한 마음이 모여 더 좋은 서울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브랜드는 기존에 시민 호응이 높았던 관광 브랜드인 ‘MY SOUL SEOUL(마이 소울 서울)’, 시민 공모전 우수작 등 총 7점을 대상으로 서울브랜드총괄관 등 여러 분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했다.

이날 새 도시브랜드 발표 설명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개발 참여 전문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브랜드 발표를 비롯해 개발 경과, 의미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시는 향후 ‘서울특별시 상징물 조례 개정’을 거쳐 새 브랜드를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서울시정 홍보에 새 브랜드를 적용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잠재력과 매력을 제대로 알리고, 글로벌 TOP5 도시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은 필연적”이라며 “서울다움을 담은 새 브랜드를 통해 시민이 더 행복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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