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역점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으로 새단장
스타벅스가 국가유공자 후손들의 장학금과 고용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시 종로구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을 여섯 번째 커뮤니티 스토어로 새단장하고, 매장 오픈식에 앞서 국가보훈부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2014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점포에서 판매되는 상품 한 개당 300원을 파트너 기관(NGO)에 기부한다. 2014년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대학로점을 시작으로 성수역점(2020년), 서울대치과병원점(2021년), 적선점(2022년), 경동1960점(2022년) 등을 차례로 오픈했다. 현재까지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각 파트너 기관에게 전달된 누적 기부금은 30억 원에 달한다.
이번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은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해 활용되는 만큼 리뉴얼 점포는 독립문 인근 매장으로 선정됐다. 매장에는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얼과 정신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형상화한 이은주 작가의 벽화를 비롯해 스타벅스의 사회공헌 활동을 안내하는 디지털 커뮤니티 보드 등이 적용됐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국가유공자 후손 대표를 비롯해 마이클 콘웨이 스타벅스 인터내셔널 그룹 총괄 대표와 에미 칸 스타벅스 아시아 태평양 대표 등 국내외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 코리아는 독립유공자 후손 청년들에게 앞으로 3년간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향후에도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에서 나온 수익금을 국가유공자 후손을 위해 사용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9년 동안 독립유공자 후손 383명에게 총 7억6600만 원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국가유공자 후손 인재를 대상으로 스타벅스에서 바리스타로 일할 수 있는 채용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2015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얼과 정신을 이어온 결과 이번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을 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지역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스토어 오픈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