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유니버셜픽쳐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 ‘오펜하이머’가 11만8379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81만8764명을 기록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 주말 3일 동안 1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 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으로 그의 전작 ‘테넷’(13만 명), ‘덩케르크’(22만 명), ‘인터스텔라’(22만 명), ‘다크 나이트 라이즈’(44만 명)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8만237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1만275명이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에 이어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