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엑스, 일본 웹3 기업 오아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그라운드엑스-오아시스 파트너십 이미지. (사진제공=그라운드엑스)

그라운드엑스가 일본 웹3 블록체인 기업 오아시스(Oasy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서로의 웹3 생태계에 합류해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 간 협력과 지갑 사용성 확대를 위한 상호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그라운드엑스는 오아시스의 웹3 생태계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해 일본 블록체인 및 게임 기업들과 협력한다. 가상자산 지갑 ‘클립’의 편의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사들이 자사 서비스에 지갑을 탑제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그라운드엑스가 추진하는 그리드(GRID) 멤버 기업으로 참여한다. 그리드는 국내 13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NFT 얼라이언스다. 그라운드엑스는 클립 기반의 NFT 운영사례와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오아시스의 한국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근 그라운드엑스 사업그룹장은 “클립 임베디드 SDK 제공으로 클립의 유저가 확대되고 그라운드엑스가 글로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게임 파트너사를 확보해 지갑 및 NFT를 대중화를 위한 협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미닉 장 오아시스 사업개발총괄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사업의 최전방에 있으며 블록체인 분야에서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그라운드엑스와 협업을 통해 강력한 파트너사를 추가하게 됐다”며 “클립 SDK 제공은 오아시스 파트너사들이 사업을 영위하는 데에 인프라로 가치를 발휘할 것이며, 그리드 참여를 통해 한국을 거점으로 하는 유수의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