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가나 기업에 ‘경구용 콜레라 백신 완제 생산’ 기술이전

입력 2023-09-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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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서아프리카 가나의 백신 제조 전문 회사 DEK사(DEK Vaccines Ltd.)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이하 OCV)의 현지 원액 공급 및 완제 생산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유바이오로직스는 아프리카 전역에 OCV를 보급, 콜레라 백신 부족 해소에 일조할 계획이다. DEK사는 OCV를 유니세프 공급이 아닌, 가나 및 인근 아프리카 국가별 보건부(MOH)에 공급할 계획으로 유바이오로직스의 기존 공급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IVI는 이번 협약에서 두 회사의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완제 공정과 스케일업 생산 지원, 백신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 및 기술이전 교육,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현지 역량 강화, 허가를 위한 규제 당국의 협조 등을 맡았다.

백신 제조 전문 회사인 DEK사는 가나에 백신 완제 시설 구축을 통한 백신 주권 확보 목적으로 가나의 주요 제약사인 키나파마(Kinapharma)가 2021년 설립했다. 이번 협약 체결 후 유바이오로직스가 콜레라 백신 원액을 공급하고 DEK사가 완제를 담당하게 되며, 공급 가능 시점은 2025년 말 또는 2026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콜레라 백신 기술이전은 아프리카 지역 내에 공중 보건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원액 공급에 따른 매출 발생은 물론 및 완제 생산에 대한 기술이전 마일스톤 등을 받게 됨으로써 회사 수익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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