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컴플라이언스실 신설…“준법 경영 강화”

입력 2023-09-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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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코프로)

에코프로가 윤리경영 제고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했다.

에코프로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1일 기존 법무실 산하 컴플라이언스팀을 분리해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신임 컴플라이언스실 실장으로는 송정원 부사장을 영입했다. 송 부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거쳐 26년간 공정거래위원회 요직을 지낸 기업거래 정책 전문가다.

에코프로는 컴플라이언스실을 중심으로 준법경영을 점차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계열사 전체에 강력한 내부통제 및 위험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불공정거래, 반부패, 윤리 위반 등의 행위를 엄격히 조치하겠단 설명이다.

윤리경영 관련 사내 정책과 절차를 정비하고 임직원, 협력사 직원들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앞서 에코프로는 올해 1월 2023년을 ‘준법 경영 실천 강화 및 내재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모든 그룹 경영진과 임직원이 준법 경영 실천을 선언했다.

내부통제 강화 차원에서는 컴플라이언스 IT(정보기술)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룹 상장사 임직원은 내부자거래 알림 서비스(K-ITAS)에 가입해 내부자거래 이슈 사전 방지를 위한 관리를 하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불공정한 행위를 적발하고 이를 처벌하기 이전에 사전 예방하고 윤리의식을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준법경영을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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