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가 시가총액 4조1000억 원을 돌파하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한번 경신했다.
11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7% 오른 21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6.37% 오른 22만5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한 번 썼다. 지난 한 주간 30.22% 올라 시가총액 4조 원의 벽을 넘어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도 6위로 올라섰다.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를 끌어올린 건 외인과 기관으로 파악된다.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개인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149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9억원, 1377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같은 대형 상승은 삼성의 지분투자와 이에 따른 협력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1월과 3월 두차례에 걸쳐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99%를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더해 59.94%까지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매수청구권) 계약도 맺어둔 상태다. 이를 행사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자회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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