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웨인 카운티 벨빌에 있는 GM의 부품 물류센터 앞에서 UAW 파업 근로자와 맞나 공개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AP뉴시스)
미국 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시위 현장에 합류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0% 급여인상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웨인 카운티 벨빌에 있는 GM의 윌로우 런 유통 센터 바깥 피켓 라인에서 UAW 파업 근로자와 맞나 이같이 밝히고 "근로자들은 훨씬 더 많이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대통령이 파업 노동자들을 방문하고 이들을 위한 지지 선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의 대선 유력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시간주에서 자동차 노동자들과 만나기 하루 전 이들을 먼저 만났다.
그는 "기업이 곤경에 처했는데 지금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잘하고 있다. 그리고 당신(파업 근로자)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노조가 요구한 4년 동안 40% 급여 인상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그들이 협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