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한·일 금융협력 강화 위해 일본 금융청장 만난다

입력 2023-10-02 12:00수정 2023-10-0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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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일 닛케이 신문사가 주최한 '지속가능 포럼'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2~4일 2박 3일간 일본 도쿄 방문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방안 논의
한·일 은행협회 공동세미나 참석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한·일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일본 금융청장을 만난다. 이번 만남은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 등 한·일 관계 정상화에 따른 것으로, 금융위원장과 일본 금융청장이 만나는 것은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김 위원장은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특히 그는 3일 오전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면담을 갖고 한·일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면담 이후에도 녹색·디지털 전환 관련 한·일 공동 세미나에 동석하고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재팬 위크(Japan Weeks)로 지정하고 다양한 국제금융 행사를 진행 중이다. 재팬 위크는 국제금융중심지 위상 강화와 일본의 투자매력도 제고를 위한 행사 기간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 연기금, 국제기구 등을 초청해 여러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2일 닛케이 신문사가 주최하는 '지속가능 포럼'에 참석해 마지막 연사로 연설에 나선다.

이후 김 위원장은 4일 양국 금융권이 공동 출자하는 스타트업 전용 펀드인 '퓨처 플로우 펀드(Future Flow Fund)' 출범식에 참석해 민간 금융권의 한·일 협력 강화를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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