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업황 약세와 모듈 수익성 악화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3000원에서 4만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주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993억 원으로 시장컨센서스 1684억 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태양광 부문의 영업이익은 663억 원으로 모듈 판매량 감소, 고가웨이퍼 투입 효과 등이 지속되며 감익됐으며 케미칼 부문은 운임비 하락 및 관세 환급 효과 소멸로 영업이익 315억 원을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실적 회복을 예상하는데, 2분기부터 수익성 악화요인으로 작용했던 웨이퍼 부정적 래깅효과가 소멸되며 약 3000억 원 규모 발전사업 매출이 4분기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면서 “한화솔루션은 기존 태양광 모듈 제조 비즈니스에서 발전사업으로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규모 투자가 수반될 수 밖에 없는 과도기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태양광 업황 약세와 모듈 수익성 악화를 반영한 추정치 하향과 글로벌 경쟁 그룹 밸류에이션 하락에 기인한다”면서도 “현주가는 역사적 밴드 최하단이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반영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