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 파두가 3분기 어닝쇼크에 2거래일 연속 급락 중이다.
10일 오전 9시 36분 현재 파두는 전일 대비 22.72%(5520원) 내린 1만8780원에 거래 중이다. 파두는 전 거래일에도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파두는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 대어(大魚)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 8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당시 파두의 시가총액은 조 단위로 기대감을 모았다. 상장 당시 파두의 공모가는 3만1000원으로 현 주가보다 40% 이상 높다.
그러나 지난 8일 발표된 파두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6% 감소한 3억 2000만 원, 영업손실은 148억 원으로 나타나 공모가 고평가가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344억 원인 반면, 지난해 파두의영업이익은 150억 원이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