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홈페이지)
17일 오후(한국시간)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미 지질조사소(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4분께 필리핀 제너럴산토스 남남서쪽 60km 해역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78km로 다소 깊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인해 사우스 코타바토주의 한 마을에서 건물 콘크리트 벽이 무너져 부부가 숨지고 쇼핑몰에서 여성 고객 한 명이 사망했다.
인근 사랑가니주에서는 산사태 등으로 인해 최소 2명 사망, 2명 실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다바오 옥시덴탈주에서는 78세 남성이 바위에 깔려 즉사하는 일도 있었다.
이날 지진 이후 중단됐던 전기 공급과 도로 통행은 대부분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