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상장지수펀드(ETF) 7종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RX BBIG K-뉴딜지수’ 5종의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이날부터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ETF의 명칭을 변경한다.
변경 내용은 △TIGER KRX BBIG K-뉴딜→TIGER BBIG △TIGER KRX 2차전지K-뉴딜→ TIGER 2차전지TOP10 △TIGER KRX 바이오K-뉴딜→TIGER 바이오TOP10 △TIGER KRX 인터넷K-뉴딜→TIGER 인터넷TOP10 △TIGER KRX 게임K-뉴딜→TIGER 게임TOP10 등이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TIGER ETF 2종의 명칭도 함께 변경된다. ‘TIGER KRX BBIG K-뉴딜레버리지’는 ‘TIGER BBIG 레버리지’로, ‘TIGER KRX 2차전지 K-뉴딜레버리지’는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로 변경된다.
이번 명칭 변경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ETF가 이차전지와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 산업을 대표하는 10개 종목을 담았다는 의미를 투자자에게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TIGER KRX 2차전지 K-뉴딜레버리지’는 명칭 변경 외에도 총 보수를 기존 0.59%에서 0.29%로 인하한다. 이는 국내 상장된 이차전지 레버리지 ETF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명칭 변경 및 보수 인하를 기념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대표는 “새롭게 태어난 TIGER BBIG ETF 시리즈는 이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국내 신성장 산업 내 대표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특히 이차전지 레버리지 ETF의 경우 보수인하를 통해 접근성을 더욱 낮춘 만큼 투자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