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소폭 오른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해 12월 26~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7명에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응답률 3.0%),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7.2%였다. 지난주 대비 0.9%포인트(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2%p 내린 59.6%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22.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보다 0.3%p 오른 3.2%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지난 한 해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다섯째 주 기준 42%까지 올랐으나, 하반기에 30% 중후반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12월에 윤 대통령 지지율은 첫 주 37.4%로 출발, 둘째 주와 셋째 주 36.3%로 소폭 내렸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오른 모습이다. '인천·경기'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6.4%p 오른 38.6%였다. 서울도 3.3%p 오른 36.3%로 집계됐다. 다만 '대전·세종·충청'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7.6%p 내린 32.7%, '부산·울산·경남'도 5.1%p 떨어진 40.2%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에서 7.0%p 오른 29.3%로 집계됐다. 30대에서도 3.9%p 오른 33.6%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1.8%p 내린 54.9%를 보였다. 60대도 1.0%p 내린 49.1%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97%, 유선 3%를 반영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