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지리원은 강진 발생 전후 관측 데이터를 실시간 해석한 결과 노토반도 끝 중앙부의 해안 마을인 이와지마(輪島)시가 서쪽으로 1.3m(잠정치) 이동하는 등 이시카와현 주변 지역에서 대형 지각변동이 관측됐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2일 이시카와현 이와지마시의 모습. 화재로 곳곳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이시카와 현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위로전을 보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위로전에서 윤 대통령은 지진 피해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애도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한 연대 의지도 표명했다. 이어 피해 복구 지원 의사를 밝히며, 피해 지역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기원했다.
한편 새해 첫날인 1일 일본 이시카와 현 노토 반도 지역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2일 오후 1시 기준 이시카와 현에서만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기상 당국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10분께 이시카와 현 북부 노토 반도에서 규모 7.6의 지진 발생 이후 2일 오전 9시까지 규모 1 이상 지진이 총 147회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