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 일본 법인 개소…현지 시장 첫발 내딛는다

입력 2024-01-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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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순환암세포(CTC) 기반의 액체생검 기업 싸이토젠은 일본 현지 법인의 도쿄 개소식을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싸이토젠은 도쿄 신키바 지역에 싸이토젠 JAPAN을 설립했다. 일본 액체생검 시장에 진입하는 첫 단계다. 도쿄 신키바역은 일본국립암센터병원(NCCH), 일본암연구재단(JFCR)등 일본 주요 암 관련 기관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있어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싸이토젠은 과거 다이이찌산쿄로부터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서의 CTC기반 분석 서비스 의뢰를 받아 의미 있는 결과를 산출한 바 있다.

싸이토젠은 일본국립암센터병원의 의뢰를 받아 2023년부터 대장암, 췌장암, 담도암 환자의 혈액을 기반으로 CTC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되는 싸이토젠 일본 법인을 통해 해당 사업의 진행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일본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신약개발 서비스와 병원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분석서비스 사업, CTC 기반의 암 검진 사업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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