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대금리 쿠폰·신년 특판 이벤트 진행
18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주력상품 금리는 연 3.55~3.65%로 지난해 12월 이후 4%대가 붕괴됐다. 정액적립식 정기적금의 금리는 연 3.65~4.65%로 하단이 3%대까지 내려왔다.
은행들은 금리 하락으로 투자할 곳을 찾고 있는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을 끌어오기 위해 우대금리 쿠폰과 특판을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은 창립 125주년을 맞아 우리WON뱅킹에서 예·적금 상품 금리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우리퍼스트 정기적금’에 가입하면 기본금리 연 4%에 직전 1년간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이 없는 경우 우대금리 3%포인트(p)를 더해 연 7%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 첫거래 정기예금’도 직전년도 말일 기준 우리은행 계좌 미보유 고객 등에게 최대 연 4.1% 금리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19일까지, 가입 한도는 5000만 원이다.
하나은행은 이달까지 대표 예·적금 상품인 △하나의 정기예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내맘적금 등 3종의 상품에 대해 금리 우대 쿠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하나의 정기예금의 경우 최고 연 3.9%,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최고 연 5%, 내맘적금 최고 연 4.8%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 통합앱 ‘신한 슈퍼쏠(SOL)’ 전용 적금상품 ‘신한 슈퍼SOL 포인트 적금’을 출시했다. 슈퍼SOL 포인트 적금은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고 3.0%p를 더해 최고 연 5.0% 금리가 적용되는 6개월 만기 상품이다.
DGB대구은행은 연 6% 금리를 제공하는 ‘더쿠폰적금’과 연 4% 금리의 ‘더쿠폰예금’ 상품을 다음 달 말까지 판매한다. 전북은행은 최고 연 4.1% 금리의 ‘새해 다짐 특판 적금’을 출시했다. 납입액은 최대 300만 원으로, 6개월 가입 시 최고 연 4.05%, 12개월 가입한 경우 최고 연 4.10% 금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