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처참하게 찢긴 포르쉐 차량. (출처=레딧)
독일에서 고가의 자동차를 훼손해 헤드라이트만 훔쳐 간 사건이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고급 차로 알려진 포르쉐가 처참하게 뜯긴 채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포르쉐의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모델로, 기본 약 1억5000만원부터 2억여 원을 넘어가는 고가의 슈퍼카다.
미국의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을 통해 공유된 사진 속에서, 피해 차량은 보닛의 사이드 부분이 마치 날카로운 무언가로 잘린 것처럼 찢어져 있다. 절도범은 차량을 뜯고 헤드라이트만 훔쳐 도주했다.
이 절도범은 헤드라이트 외에 다른 부품은 훔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의 헤드라이트는 미국 달러 기준 개당 4390달러(약 59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