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기자가 간다’ 주현영, SNL 시즌 5 하차…“새로운 도전할 것”

입력 2024-01-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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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우 주현영이 ‘SNL 코리아 시즌 4’를 끝으로 시리즈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29일 소속사 AIMC는 “주현영이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새로운 시즌에서 하차한다”고 전했다.

주현영은 전문을 통해 “감히 제가 합류 의사를 결정짓기에는 아직도 이르고 조심스럽지만 우선 제 의사를 먼저 여쭤봐 주신다면, 저는 다음 시즌에 합류하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SNL’에서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기 때문에 그 안에서 제가 가장 잘 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때가 가장 신이 나고 행복한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SNL’이 아닌 다른 둥지에서의 경험들이 쌓여가며 또 다른 종류의 성장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 “저는 아직 다양한 작품들 사이에서 유연하게 적응하고 바꿔나가기에는 부족한 경험과 실력을 가지고 있다보니,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는 다르게 더 많은 집중과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장 내년 초부터 촬영하게 될 작품의 흥행을 예상할 수도 없을뿐더러, 보장된 것도 없다. 이 시점에서 ‘SNL’에 합류하는 것도, 그만두게 되는 것도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움이 남는 선택일 수도 있지만, 힘든 길을 개척해나가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주현영은 “이 짧은 글에 ‘SNL’을 사랑하는 마음이 다 담기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없던 제게 ‘SNL’의 크루가 될 수 있게 믿고 맡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정말 영광의 시간들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앞서 ‘SNL코리아’의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와 쿠팡 플레이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 안상휘 PD의 갈등이 하차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이와 무관하게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 1부터 4까지 고정 출연한 주현영은 지난 사회 초년생 인턴기자인 ‘주 기자’역을 맡아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주 기자가 간다’ 코너를 통해 유력 정치인과 유명인들에게 던진 날카로운 질문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인기 코너 ‘MZ 오피스’에서 ‘젊은 꼰대’ 사원으로 열연하며 시청자들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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