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외국인투자자들이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20거래일 연속 코스피200 종목을 순매수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이날도 코스피200 종목을 537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 코스피 전체 순매수액(6093억 원)의 88% 수준이다.
외국인투자자가 코스피200 시장에서 최근 한달간 쓸어담은 주식은 약 7조9346억 원에 달한다. 외국인이 20거래일 연속 코스피200 순매수에 나선 것은 2014년 5월 13일~6월 12일(21거래일) 이후 약 10년 만이다.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밀려오는 외국인의 '바이코리아' 흐름에는 시가총액 비중이 큰 대형주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피200은 코스피시장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우량 종목들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등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