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말릭 아이다 아바키로브 키르기스스탄 보증기금 대표(오른쪽)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보)
이번 MOU는 세계은행이 주관한 키르기스스탄 영세 중소기업 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우리나라의 선진 보증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키르기스스탄 재무부와 보증기금 대표단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두 기관은 신용보증제도 운용 노하우 공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인적 교류, 중소기업 정책 관련 정보 교환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키르기스스탄 재무부 루슬란 수이날리예브 차관은 “신보의 성공적인 보증제도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이번 MOU가 키르기스스탄 보증제도 및 중소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한국형 신용보증제도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라며 “신보는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중소기업 금융 발전을 위해 국제기구 및 다양한 국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보는 2015년과 2022년에 세계은행의 공적 신용보증제도 연구에 참여했고, 작년에는 세계은행 및 인도 중소기업부 대상 녹색금융 연수를 진행하는 등 세계은행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