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10대 공약 확정도
홍익표 원내대표는 12일 “민주당은 선대위 출범을 통해 총선 승리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 전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 경제, 민주주의를 다시 살려내야하는 매우 절박한 선거”라며 “여기 민주당이 유일한 대안 정당으로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반드시 하나되고 단결해서 국민의 마음을 모을 때 승리할 수 있다”며 “민주당은 어떤 개인의 정당도, 특정 계파정당도 아니다”고 했다.
이어 “생각과 의견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은 차이와 다름을 통합 에너지로 삼아 하나되는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뒷걸음 치느냐, 공정과 상식의 나라로 가느냐, 반칙과 불의 판치는 사회로 가느냐를 결정할 것”이라며 “부족함도 많고 실망을 드리긴 했지만,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다시 일으켜세울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삶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온 민주당과 함께 국민이 승리하는 총선으로 만들어달라”며 “반드시 국민과 다시 희망을 갖고 돌아오겠다. 서초의 선택이 민주당 승리의 마중물이 되고 대한민국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개호 정책위의장이 ‘민생 회복·미래 희망·민주 수호·평화 복원’ 4대 비전을 바탕으로 하는 10대 공약도 발표했다. 당은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0대 공약을 확정해 제출했다.
공약은 △기본주택 공급 등 민생 안정 △저출생 극복 △위기 대처와 재생 에너지 전환 △혁신 성장과 균형 발전 △국민 건강과 행복 △국민 안전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쟁력 강화 △한반도 평화 △민주주의 회복 △정치 개혁 등 10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