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3년’ 레고랜드, 새 콘텐츠·놀이시설로 ‘즐거움 3배’ 커진다

입력 2024-03-27 11:05수정 2024-03-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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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놀이기구 착공에 200억 투자…2025년 상반기 오픈 목표

▲27일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레고랜드 코리아리조트. (문현호 기자 m2h@)

개장 3년차를 맞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레고랜드)는 27일 오전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레고랜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대표는 이날 레고랜드 리조트만의 특징으로 △레고 IP를 활용하는 유일한 테마파크 △타 테마파크들과 달리 ‘가족’과 ‘어린이’ 중심 △엔터테인먼트와 교육이 함께 하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제공 등 세 가지를 꼽았다.

2022년 전 세계 10번째 레고랜드로 춘천에 오픈한 레고랜드 코리아는 만 2세에서 12세 어린이와 가족 고객을 겨냥한 테마 파크와 호텔을 운영 중이다. 29일 본격 오픈 예정인 레고랜드의 2024 시즌은 봄 축제 콘셉트의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Brickful Spring Festa)’로 시작한다.

특히 올해는 생동감 넘치는 공연과 쇼를 더욱 다양화하고, 호텔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경험을 더욱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첫선을 보인 여름시즌 워터메이즈를 리뉴얼하고 레고 IP를 반영한 먹거리도 마련한다. 여기에 연중 4개 시즌별 테마와 함께 40여개 엔터테인먼트 쇼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시설과 서비스도 재정비한다. 레고랜드는 지난해 첫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 시즌 물놀이 ‘워터 메이즈’를 테마 공원 내 ‘해적 클러스터’와 연계, ‘물놀이 구역(Wet Zone)’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레고 IP를 살린 특별한 메뉴를 새로 런칭해 F&B 부문도 강화한다.

레고랜드는 2025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한 신규 놀이기구 공사도 시작한다. 레고랜드는 테마파크 내 닌자고 월드에 들어설 새로운 놀이기구의 건설을 위해 약 2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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