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BNK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은 10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전력 시장 성장 등으로 수익성 우상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 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매출액 3조3372억 원, 영업이익은 65% 늘어난 5194억 원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전력기기 시장 호황 사이클이 이어지며 신규수주와 수주잔고 증가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대략 2년치 이상의 수주물량이 쌓여있고 최근 받는 수주의 납기는 3년 이후인 장납기 물량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울산공장과 앨라바마공장 증설(20% 안팎)을 통해 늘어난 전력기기 수주에 대응하고, 또한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2500억 원 이상 매출이 증대될 배전 부문 증설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변동성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동에서는 사우디 네옴 프로젝트의 신재생 에너지원 운영 목표 등으로 우호적 수주가 전망되며, 선박용에서는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 등으로 회전기기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