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8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이 ETF의 순자산은 891억 원이다. 지난달 14일 신규 상장 이후 1개월이 채 되지 않아 순자산 800억 원을 넘어섰다.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는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상장일부터 10일까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90억 원으로, 해당 기간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해당 ETF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의 대표 소비재 기업 중 상위 20종목에 투자한다. 대표 종목으로는 인도 전기차, 상용차 1등 기업인 ‘타타 자동차’를 비롯해, 인도의 럭셔리 보석 브랜드인 ‘타이탄 컴퍼니’, 인도판 배달의 민족인 ‘조마토’, 인도 최대 생활용품 기업 ‘힌두스탄 유니레버’ 등이 있다.
이종민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매니저는 “모디 총리의 3연임 성공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공급망 재편 수혜와 높은 경제 성장률이 건재한 수치를 보이는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도 소비재 섹터의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를 통해 인도 GDP 성장 수혜를 고스란히 받을 수 있는 소비 시장에 투자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