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인근서 규모 4.8 지진 발생…최대예상진도Ⅴ "불안정한 물체 넘어갈 정도"

입력 2024-06-12 08:35수정 2024-06-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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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상청 홈페이지)

12일 오전 전북 부안군 인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북 지역의 최대예상진도가 Ⅶ로 부실한 건물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의 진동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께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나타났다. 진원 깊이는 8km로 얕았다.

예상진도는 전북에 최대진도 Ⅴ, 전남에 Ⅳ, 경남·경북·광주·대전·세종·인천·충남·충북에 Ⅲ이다.

진도 Ⅴ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정도의 진동이다.

진도 Ⅳ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다.

진도 Ⅲ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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