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시교육청, ‘교육감과 함께하는 학부모 토론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임원 100여명과 만나 10년간의 서울 교육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24일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교육감과 함께하는 학부모 100인 100분 토론회’를 오는 26일 서울가족플라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교육 혁신을 향한 10년, 내 삶을 바꾼 서울 교육 정책’을 주제로 주요 서울교육 정책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토론회를 앞두고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1주제: 주도적 배움과 성장을 위한 서울교육 △2주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서울교육 △3주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서울교육 △4주제: 가고 싶은 학교, 넓어지는 서울교육 등 4가지 주제로 사전 설문을 진행해 서울교육 주요정책에 대한 영역별 인지도와 중요도 등을 파악하기도 했다.
설문 결과 학부모 및 시민들은 가장 효과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책 주제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서울교육’(63%)을 꼽았다. 서울 교육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주제로는 ‘주도적 배움과 성장을 위한 서울교육’(38%)이, 향후 더 발전이 필요한 주제는 ‘가고 싶은 학교, 넓어지는 서울교육’(42%)이 꼽혔다.
이를 기반으로 조 교육감과 김용 교수(교원대) 및 학부모와 교사 대표가 함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서울교육 전반 및 교육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급학교 학부모 임원 대표들이 지난 서울교육 10년의 주요 정책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원탁토론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학부모 토론회 이후에도 서울교육공동체간 소통과 공감, 상호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유명 강사 10인이 학교로 찾아가는 이야기 카페 △학부모와 학교 간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한 소통 및 토론회 등을 지원하는 학부모 소통지원단 등 학교-학부모간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서울교육 주요 정책 및 현안 등에 대한 소통 확대를 통해 학부모들과 함께 모두가 협력적으로 공존하는 서울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