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바이든 TV토론에 시큰둥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대선을 앞두고 TV 토론에 나선다. AP뉴시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첫 TV 토론에 나선다. 약 40%의 유권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잘할 것으로 생각했다.
CBS 방송이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함께 22~26일 2032명 성인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41% 응답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다. 바이든 대통령을 꼽은 응답은 26%에 그쳤으며 나머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당별로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79%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토론 승리를 예상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58%만 바이든 대통령이 더 잘할 것으로 기대했다.
토론에서의 어조를 묻는 말에 민주당 응답자들의 68%는 바이든 대통령이 '좀 더 힘 있는(forceful) 톤'으로 말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반대로 공화당 지지자들은 88%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좀 더 예의 바른 톤'으로 토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87%는 TV토론 전체나 일부를 생방송으로 시청하거나 핵심 내용을 보겠다고 답했다.